나름대로 성의를 다해(일부러 시간을 내어 포스팅해주는 그 정도의 성의면 성의를 다했다고 봐도 좋습니다) 앰비씨(MBC) 노조가 만들어서 뿌린 세계인에게 보내는 메세지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근거가 없다느니, 이건 개그였다느니 하는 딴소리를 계속하는 분들이 없지 않기에 보론 겸 하여 한번 더 지적해둡니다.


민주주의가 위태롭다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절규가 뇌리에 박힙니다. 언론노조가 왜 파업을 해야 하는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다시 한번 귀기울여 봐야 합니다.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이 동영상을 널리 퍼뜨려달라는 어느 블로거의 호소입니다. 절절함이 묻어나고 있는 글이지만, 호소력은 별로입니다. '뇌리에 박힌다'는 저 절규가 도무지 뇌리에 박히지를 않아서입니다. '언론노조가 왜 파업을 해야하는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귀를 기울이라 말하고 있지만, 기울이는 귀에 들리는 소리는 기껏해야 넌센스 - 곧 헛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새빨간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최현정 아나운서는 말합니다. "이 악법은 온 국민의 분노를 부르고 있고, 대한민국은 언론 자유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 거짓말입니다. '온 국민의 분노' 아닙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13억의 중국인들"을 불러 세운 다음, 느닷없이 '고흥길'에게 전화를 하라고 외칩니다.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 헛소리입니다.

권희진 아나운서는 '조중동과 방송의 결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을 향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말합니다. - 민주주의의 대재앙?

이동희 아나운서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많은 단어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민주주의 상식 소통 언론자유...." 세상에 이런 일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한 술을 더 뜹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계도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나아가서는 "역사가 후퇴하고 다시 독재정권이 부활했다"고 외칩니다. 님,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것 맞지요?

하지은 아나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타령입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그런데 그게 왜 거짓말인지는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난데없이' 내뱉는 말이 '겐세이'입니다. 하지은 아나운서가 듣고싶은 말은 '스미마센'이었답니다. -_-

마지막으로 어느 블로거의 '뇌리에 박힌다'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절규'입니다. 원판으로 보겠습니다.


-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저희는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 여러분도 동참해 주십시오.
- ‘언론장악 저지투쟁’


'내용없는 아름다움처럼'으로 시작되는 김종삼의 <북치는 소년>을 들먹였던 까닭입니다. 여기 어디에 "언론노조가 왜 파업을 해야하는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가 있다는 말인가요? 

다시 말하지만, MBC 노조가 만들어서 동네방네 뿌리고 다니는 저 동영상, 수준 이하입니다. 쓰레기에 가깝습니다. 한마디로 MBC라는 지위재를 등에 업고 벌인 한 바탕의 공갈 사기극입니다. 한심한.

이 동영상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동영상에서 엿보이는 독한 '기생의식'입니다. 자주 하는 얘기지만 이 친구들은 늘 어딘가에 빌붙으려 합니다. 이 동영상에도 이같은 인식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자신의 문제를 자기 힘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늘 다른 누군가가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 누군가는 항상 국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인이고 지구인입니다. 영낙없는 기생질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동영상 하나를 보겠습니다.






엠비시 노조가 만든 영상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접근하는 관점 자체가 주체적입니다. 이 동영상은 각국 정상을 자기 식으로 요리합니다. 각국 정상으로 하여금 기획자가 하고싶은 말을 하게 합니다. 

반면에 엠비시 노조가 만든 동영상은 어딘가에 빌붙고 있습니다. 각국에 자신들을 좀 도와달라고 호소합니다. 그것도 자기 나라를 언론자유가 말살된 독재국가라고 비하하면서입니다. 최소한의 자존이나 주체성도 찾아볼 수 없는 앵벌이 짓입니다.

왜일까요? 한 개인이 하룻밤을 새워 만든 동영상에도 최소한의 자존과 주체성이 있는 터에 이들은 왜 이같이 어딘가에 빌붙는 동영상밖에는 만들 수 없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들은 도대체 뭔가를 자기 힘으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딘가에 기대어 늘 빌어먹고만 살아온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 물어보고싶습니다.

엠비씨 아나운서님들은 조중동의 독과점을 비난합니다. 그렇다면 왜 엠비씨만은 그런 독점적 지위를 누려야 하는 걸까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의 족속'이 아니라면, 님들이 누리고 있는 그 독점적 지위가 어떤 이유에서 필요한 건지는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듣고싶습니다. 그러니 공중파를 오직 님들만이 계속 독점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잉어 한 마리씩 들고 서서 하는 그 비린내 나는 '쌩쑈' 말고, 선전전이라는 미명하에 자존마저 내팽개친 채 벌이는 그 징징 짜는 '앵벌이 짓' 말고 님들의 주장을 직설적으로 들려주세요.




<덧붙이는글> 굳이 애써 새로운 글 작성할 필요 없습니다. 그런 게 있다면, 그걸 이 포스팅에 그냥 트랙백으로만 걸어주세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덧2> 오늘은 마침 삼일절입니다. 기생질을 했다면 부끄러워해도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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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상해 2009.03.02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항상 느끼지만 하민혁님은 무슨말을 할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주장하는 바가 이해는 가는데, 항상 중요한 부분에서 자신이 비판하는 구체적인 근거가 이상합니다. 그리고 너무 해결방식이나 관점을 자기 중심적으로 평가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식으로 되어야 옳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예를들어 민노씨 댓글에 쓰신걸 보면 하민혁님은 10년동안 인터넷 실명제를 반대해서 어떻게 싸울준비가 되셨다는건지요? 그리고 그게 MBC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단지 줄을 세우지는 않는다는건 아닐테구요.
    그럼 하민혁님은 case by case 로 어떻게 싸울실려는지요?

    옛날에 하민혁님이 블로그에 2~3번째 글을 쓸때 와서 보고 정말 생각이 독특하다 - 생각을 풀어가는 논리방식이 - 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하시군요. ㅡㅡ;

  3. 지나가다 2009.03.02 0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스로의 문제는 항상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건, 규범이나 사회에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홉스가 이야기한 아노미적인 자연상태가 된다는 것인데...거듭 언급하지만, 한국 사회가 충분히 공정한 룰이 지켜지고 있는 사회라고 판단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기본 인식의 차이가 엄청나게 다른 주장을 하게끔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문제는 하민혁님께서 내가 맞고 남이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거칠 것도 없겠지만, 이곳을 찾는 이나 하민혁님이나 모두 기본적으로 사회를 보는 인식이 다르다는 것을 서로가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네요.
    그리고 앞서 언급한 조선일보 지국 동영상에서 어떤 자생적 투쟁같은 것을 보고 MBC 노조의 것과 대척점에 두고 비교한 모양이신데, 제가 한 말이 그겁니다. MBC노조나 그들을 지지하는 분들은 한국사회에서 공정한 룰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공정한 룰이 없는 상황에서 생존의 방법은 최대한 뭉치거나 손을 잡는 연대투쟁이 보편적인 선택입니다. 이미 게임의 환경을 달리 보고 있는데 '자생'이니 '기생'이니 하는 말은 의미가 없는 구분입니다.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명제를 신봉할 것이라면 제가 몇번 언급한 '민주통신'의 '민'자는 내리는게 옳지 않나라는 생각을 확산하게 할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민'이라는 존재가 '대의민주주의'하에서는 당장에 생존에 강한 존재는 아니니깐요.
    그리고 case by case 로 적용해서 시비를 가리라는 발언을 하시는데, 직권상정으로 입법통과시키려는 무리들이 그런 생각을 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뭉탱이로 빨리 통과시킬 생각을 할까요? 뭐 하나씩 시비를 가리겠다는 이들이라면 굳이 반대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무리수를 쓸 이유가 없었겠죠.
    결국, 당파성이나 정치적성향은 '나홀로 독고다이주의'라고 하지만, 인간은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편, 저편도 아닌 이들은 또 다른 새로운 편을 만들려고 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그 제3의 편이 생존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항상 옳다고 할 수 없다는데 있죠.

  4. bloodhans 2009.03.02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어보니 엠비씨는 주장을 할려면 타당한 이유를 들어 제대로 해라 국민들이 언제부터 전부다 니들편이었냐..또 엠비씨도 독과점 아니냐 라는 논지인거 같은데 맞나요? 글이 좀 어려워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이건 논지에서 벗어날수도 있는 이야기인데요..

    전 한나라당..대기업(예컨데 삼성)..조중동..그리고 현 이명박정부가 그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기득권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윗대를 거슬러 군사정부..박정희..이승만까지 그 궤를 같이 하는 이른바 보수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들이 해방후 거의 50년간 권력을 유지했고 그에 따라 나라의 대부분(검경, 재력, 부동산, 언론 등) 이 그 세력의 영향하에 있었고 대부분을 좌지우지 할수 있었습니다. 스코어로 치면 우파대 좌파가 9:1정도 될려나요? 아마 그정도도 안되겠죠

    90년대 후반들어 김대중 노무현정부가 정권교체에 성공하여 10년정도 정권을 잡게 되는데 그래봤자 스코어는 8:2도 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모든 권력이나 재력 등은 보수정권이 가지고 있는데 그 대가리만 바뀐 꼴이었지요 그래서 보수언론과 정당은 잃어버린 십년을 되찾자며 노무현김대중 정부의 있던 공적도 깎아 내리고 실수를 찾아내기 바빴는데요..

    그렇습니다 10년간의 진보정권이 잘한것보다 못한게 더 많았습니다. 뭔가 다 바뀔줄 알았는데 바뀐것도 별로 없구요 흔히 아마츄어 정권이라고 했는데..맞습니다 정권 처음 잡았으니 아마츄어가 맞습니다

    저는 블로그도 없지만 블로그글들 보는거 좋아해서 여기도 자주 눈팅하게 되는데요..글들을 읽다보면 하민혁님은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걸 즐기는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이렇게 우리나라의 좌파가 객관적으로 스코어가 밀립니다. mbc가 좌파적입장인데 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척하느냐 하시는데.. 정말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볼려면 좌우가 대등한 입장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정치세력의 균형 문제인데요..뭐 정당이 하나만 있으면 국민통합도 잘되고 정말 불도저처럼 이나라가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다 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민주국가는 그렇지 않잖아요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처럼 자신들의 세력을 대변하는 정당이 엇비슷한 세력을 가지고 대결하는 구도로 가야 양보와 견제속에 정당정치가 성숙될텐데..우리나라는 확연한 세력차이 때문에 정말 맨몸으로 막지 않으면 안되는 구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십년간 잠깐 보수세력이 우는소리 했지만 이번정권 그리고 그전 50년의 야당은 늘 장외투쟁이니 결사반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면 정부와 여당은 대화로 안하고 무식하게 왜그러느냐 라고 하죠..바위와 계란의 싸움인데 말이죠

    그래서 전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나라당의 반대편에 서있는 현 야당이 30년은 정권을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둘이 대화의 장에서 공평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데요..이것이 '진짜' 갈아엎는게 아닐까요

    그 갈아엎을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이번 미디어법과 관련이 있습니다..이번 미디어법 상정과 관련해서 세력을 나눠본다면 정부측에 KBS..조중동..방송위..사기업 방송이라 암말 못하는 SBS등이 있구요 덧붙여 호시탐탐 방송국을 갖기 원하는 삼성도 있네요 반대측에 MBC와 언론노조..한겨레 경향등으로 대표되는 진보언론 그외의 소소한 인터넷 찌라시들이 있습니다. 물론 KBS와 SBS에도 미디어법을 반대하는 노조원이 있지만 엠비씨와 달리 대장이 정부측 인사라 조직적으로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너도나도 국민이 원한다고 주장하니 국민은 편가르기에서 제외합시다)

    이렇다고 봤을때 이제 엠비씨가 넘어간다면 진보좌파의 성대가 결절되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한겨레나 경향과 같은 진보언론들이 많지 않나 라는 얘기는 웃어 넘기구요..) 사람이 말을 못하는데 싸움이 될까요? 그래서 우리는 엠비씨를 일단 지지해야 합니다

    물론 엠비씨가 감정에 호소하기도 하고 조잡한 영상으로 우습게 보이기도 하고..국민들이 다 자기들편입네 하고 '새빨간 거짓말'과 자기세력을 불리기 위해서 '기생질'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같은 서민들은 일단 엠비씨를 지지해야 합니다 만약에 엠비씨가 독과점(공중파 채널 한개지만)을 하게 되거나 혹은 정부여당이 언론장악을 하게 되거나 이 둘중에 굳이 골라야 한다면 차라리 엠비씨가 독과점을 하게 놔두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래야 우리 국민들은 맨날 비판반대만 일삼는..소위 좌빨 목소리를 내는 공중파 방송국을 하나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과정이 논리에 맞고 감정적으로 호도하지 않고 이성적이면 참 좋겠지만..
    그건 세력이 대등할때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용산철거민들이 구청가서 준법적으로 돈더달라하면 되지 뭐하러 추운데 옥상에 올라가서 벽돌을 던졌을까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요약하면 지금 정부한테 대들만한 덩치큰 애는 엠비씨밖에 없다 그러니까 좀 찌질이같아 보여도 도와주자 입니다

    하민혁님 늘 현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는 노력은 좋은 자세지만 세상일이 우리같이 제3자의 눈으로 보는것처럼 간단하지 않은게 속상할 따름이네요..요즘 불면증이 심해서 제일 긴 댓글로 낚여 드렸습니다 만선하세요

    덧붙임1..
    보수 언론이 MBC제밥그릇챙기기다 라고 비난하는데 대기업이 주주가 되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더 밥그릇이 커지지 않을까요? 도대체 왜 무한도전 피디같은 정치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까지 파업에 동참했을까요? 그냥 계속 웃긴프로 만들면 되는데

    덧붙임2..
    하민혁님은 안그러실거 알지만 지나가시는 분들 오해할까봐 저..전라디언 아닙니다 울산에서 출생해서 쭉 대구에서 자랐습니다 ㅎ

  5.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2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알 림 --------------

    제가 오늘 하루종일 외근이 잡혀 있는 터라 답글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이 되는대로 가능하면 답글은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곳을 찾은 모든 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anyhow.tistory.com BlogIcon 빠렐 2009.03.02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솔직히 너무 길어서 읽기가 힘드네요 ㅋㅋ
    하민혁님의 생각은 이제 대략은 알 것 같습니다.
    모자란 지식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민혁님의 말씀대로 대의를 위했다는건 참 잘했다고 봅니다.
    밥그릇의 문제와 자격문제는 앞으로 좀 더 보아야 할것 같아요
    워낙에 관심없이 생활을 해왔던지라 ㅎㅎ

    커서님 리카르도님 하민혁님등 사이가 안좋은 분들도 계시지만
    저에겐 다 고마운 분이시네요 ^^

    •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2009.03.02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견이 다같을수 없는데, 서로 반대의견 피력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이런방식이야 말로 정말 좋은거 같아요... 아뒤남기고, 주소남기고..숨어서 찌그리지 않고, 떳떳하게 할말을 직설적으로 하는..그런판이 넘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3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빠렐/ 대의가 말 그대로의 대의라면 당근 그렇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머니야/ 머니야님이 말한 그게 바로 진짜 '진보'적인 행동양식인 겁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말이지요. 말씀 고맙습니다. 꾸벅.

  7. Favicon of http://blog.daum.net/snaiper36 BlogIcon 산들바람 2009.03.02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관련해서는 아니지만,
    케이스별로 생각해보자고 하시길래
    미디어 관련 법안중, 지역 방송과 연계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글을 트랙백에 걸어두었습니다.

  8. Favicon of http://candyboy.tistory.com BlogIcon candyboy 2009.03.0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요. 다 좋은데...
    그래서 언론장악의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데요?

  9. Favicon of http://hitmedia.tistory.com BlogIcon HitMedia 2009.03.02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말씀하신 의도는 이해되는데
    저도 한가지 묻고 싶네요.
    MBC가 누리고 있는 독점적 지위가 왜 필요한지 물으셨는데요.
    그거야 뭐 시장논리에 맞춰갈수도 있겠죠.
    그렇게해서 SBS처럼 되었을 때
    시청각적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거를 능력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보도'에 입각한 방송을 보고 그려러니 하게 되는건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뭐 븅신된다는거죠. 그게 뉴스의 맹점이고, 보완책이 시사프로그램인데
    MBC가 약간 그걸 하고 있었죠.

    현 쥐새끼 정권하에서는독점적 지위라는 타이틀이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족하다고 보거든요.
    정말 모르면서 물으신건지 궁금하네요.

    그럼 계속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3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장논리에 맞춰가자는 얘기는 한 적이 없구요. 엠비씨가 도대체 뭐를 그렇게 잘 하고 있다는 건지를 모르겠다는 얘기입니다. 엠비씨가 뭘 그렇게 잘하길래 그들의 독점적 지위까지를 지켜줘야 한다는 건가요?

  10. 허허 2009.03.02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는 논리적인 주장을 하라고 하면서 정작 글쓴이 글도 논리가 없는 글이네요.
    이런 말 하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면 분명 글 자체에 문제가 있단 것이겠죠?
    자신의 주장만 강요하려는 듯한 하민혁님의 태도가 한나라당의 행태와 뭐가 틀린지 모르겠군요.
    쓰레기글 읽느라 보낸 시간이 아까울 뿐입니다.

  11. 네오 2009.03.02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있자... MBC까 독점적 지휘인가??
    조중동, KBS, SBS, YTN등등 쥐바기가 다 먹었으니 MBC만 독점이 되는건가??

    MB는 위 언론에 기생하는듯 한데, MBC는 어디에 기생하는걸까요???

    노무현 정부때 조중동의 행태와 노무현의 대응에 대해서는 어떠한 생각인지도 궁금하고...

    궁금중만 생기는 글이네요...

  12. 멍멍멍멍멍멍멍멍 2009.03.02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길어 읽기 힘들다에 한표..
    그외는 모르게씀.. 패쑤..~

  13. 우주로 ㅋ 2009.03.02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글을 훓어보다 느낀 점은 21세기 공산당 같다 ㅋ

  14. ddd 2009.03.02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UG
    13아는 사람


    아끼는 후배가 있었다. 후배라고 했지만, 한 살 터울로 거의 친구나 진배없는 후배였다. 어릴 때는 한 집에서 살았고, 학교도 줄곧 한 해 터울로 같은 데를 다녔다. 흔히 '불알 친구'라 부르는, 서로에 대해 모를 게 하나 없는 그런 사이였다.

    학교를 졸업한 후 멀어져 있다가 몇 해 전에 이 후배를 다시 만났다. 반가웠다. 그래서 더 가깝게 지냈다. 모든 걸 드러내고 살기 힘든 경쟁 사회에서 모든 걸 다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할말 아니 할말 다 하면서 몇 년 동안을 그렇게 함께 어울려 지냈다.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이 으레 그렇듯이, 몇 해 뒤 이해 관계가 서로 다른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끝에 사이가 멀어졌다. 문제는 그 이후에 일어났다. 어느날 내가 적을 두고 있던 회사의 공개게시판에 '아는 사람'의 이름으로 글 하나가 올라왔다.



    ** 한 넘, 하oo의 정체를 폭로합니다.
    나는 하oo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oo의 ** 한 정체를 알고싶은 분은 연락 주세요.

    대략 이같은 내용의 글이었다(여기서 '**'은 아름답지 않은 단어다). 길지도 않은, 내 기억으로는 단 세 줄의 글이었다. 하지만 그 게시물이 내게 입힌 상처는 '깊고 컸다'.

    게시물의 아이피를 확인한 결과 그 후배의 집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하는 외마디가 절로 나왔다. '배신감'이라는 말이 입속을 맴돌았다. 무엇보다 창피했고,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래도 사치한 감정이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조회수는 이미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비난섞인 리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비난의 강도와 리플의 빈도가 걷잡을 수 없이 높고 빨라져갔다. 대책이 없었다. 내용이 사실인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게시판에 '잘 아는 사람'의 비난 글이 떴다는 그 사실만이 중요했다.

    당시 나는 이른바 '열린 사회의 적들'과 싸우고 있었다. 이것은 그들의 적이 '나'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렇게 사방이 적(?)인 상황이었다. "니 배때지에는 사시미칼 안 들어가나 보자"면서 오밤중에 회사 현관까지 쫓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 저 게시물은 한순간에 나를 '그들의 밥'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내부적으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어제까지 '우군'이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삐딱한 시선'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식의 눈길이 줄곧 주변을 감싸고 돌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잘 '아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는 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장차는 우군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는 일이겠기에 내가 그들 입장이었다고 해도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 터였다.

    내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두 가지였다.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과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는 것. 그러나 대응을 하지 않는 경우 '아무말 안 하는 거 보니 뭔가 구린 구석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네' 식의 반응이 뒤따를 게 뻔했고, 그게 아니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봤자 구구한 억측으로 말이 또다른 말을 낳거나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는 식으로 비약될 게 뻔했다.

    어떤 경우라도 이제 사건 이전의 상태로 나를 돌려놓을 수는 없었다.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고, 영락없이 "**한 넘"이 되어 견딜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랬다. 폭로의 주체가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내가 그것을 깨는 것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것은 구조적으로 나를 옭아매고 있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벗어던질 수 없는 일종의 굴레였다.

    '아는 사람'이라는 단 한 가지 사실이 그 상대의 백마디 말을 무력화하고도 남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그때 처음 절실하게 느꼈다.

    이 사건은 다행히(?) 그 한번의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그 일은 상당 기간 나로 하여금 "세상을 헛살았다"고 하는 심한 자괴감에 빠지게 했다. 그것은 내게 어떻게도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남겼고,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치유되지 않는 상처로 남아 있다.






    앞선 글의 댓글에서 어떤 분이 "당사자도 아니면서 뭘 그리 이상하게 격한 감정을 보이느냐"고 했다.

    뜨끔했다. '아닌 척' '객관적인 척' 글을 쓰고 있었지만 확실히 나는 이상하다싶을 정도의 격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었다. 글이 초점을 잃고 버벅거린 것도 실은 이같은 감정을 애써 감추려 한 데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의 생각은 자신의 경험치를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



    위의 '하드윤미' 김 기자가 쓴 기사를 읽으면서, 그리고 기어이 그 원본 사진을 구해보면서 든 생각은 "아는 넘이 더 무섭다"는 사실의 재확인이다.

    그렇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나와 내 주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더 정확히는,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의해 폭로되는 진실이 아닌 사실, 혹은 특정한 사건에 맞춰서 내 주변 사정에 밝은 이에 의해 저질러지는 사태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인신공격성 폭로이다.

    '아는 사람'에 의한 폭로가 갖는 가장 큰 위험성은 그 폭로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있다. 이같은 폭로에는 누구라도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결과로 입게 되는 데미지 상처는 직접 당해보지 않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깊고 크다.


    "인간은 얼마나 야비할 수 있는가"를 물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말이다.

    바로 내 얘기다. 결국 나는 내 경험치를 벗어나지 못한 내 얘기를 하면서 애써 객관적인 '척'을 하고 있었을 뿐이다. 노현정을 변호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실제로는 그의 X파일 건을 들어 어줍잖게도 내 변명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내 얘기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씁쓸하다. 그리고 참 덥다. <통신보안>




    <덧붙이는 글>
    나는 기본적으로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신공격성 폭로'에 반대한다. 동시에 이같은 폭로에 부화뇌동하여 그 대상을 물어뜯고 무자비한 악플을 날리는 행위에도 반대한다. 그것은 표현의 자유와는 거리가 먼,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야비하고 저열한 행동 양식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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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죽이 2009.03.02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은 글자수 제한 없나요?
      있었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3 0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에도 말했듯이 앞으로는 그냥 링크로 거세요. 이건 일부러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겠습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문제는 이제 그만 푸세요. 그 정도 했으면 풀 때도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15. 깐죽이 2009.03.0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의 끄나풀이 엠비씨 노조를 조종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 이런 웃음꺼리가 되는 영상을 만들겠어요?

    보자마자 알까리라 방송이 떠오르던 건 나 뿐인가...

    • 지나다가 2009.03.02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으라고 만든 동영상인데 좀 웃으시죠. 왜 이래요 아마추어같이.

  16. 진실은 무엇인가 2009.03.02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는 참 알다가도 모를 블로그 같습니다. 올블에서 자주 톱으로 보이길래 자주 낚이면서 다시는 안와야지 하다가도 또 떡밥을 덮썩 물고 맙니다. 하민혁님의 통신보안 시절부터 보고 있는 눈팅족으로 한말씀 드려야 할꺼 같아 미력한 필력으로 말씀드립니다. 하민혁님이 이 블로그를 통해 얻고자 하시는게 정말 무엇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이 블로그를 보면 소통은 없고 언제나 전쟁터가 되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님의 글을 읽으면 가슴이 답답할까요?


    전체 카테고리의 글을 훑어 보아도 이 현 정부에 대한 님의 입장이 드러난 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처럼 하시지만 님의 주 공격타깃은 블로그스피어에 대한 정치적 물타기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노골적으로 질문 하나 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민혁님 투표 누구 찍으셨나요? 말하시기 힘드시면 지금 정말 정치적으로(분명 님글을 읽으면 온통 정치 이야기인건 인정하시죠?) 아니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믿고 따랐으면 하시는 것인지 남자답게 아이를 두신 아버지 답게 솔직하고 정직하게 말씀해주세요.

  17. iamX 2009.03.03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 민영화 문제를 단순하게 현 정권의 방송 장악 술책 정도로 보려는 분들이 많군요.
    삼성-조중동-한나라당을 연결해서 그들이 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려한다고 보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죠. IMF로 정치세력 중에 "한나라당"이 미끄러졌습니다. 그 대신 올라온 DJ-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계가 정권을 장악한 10년 동안 그 기득권을 대체할 다른 세력을 키울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DJ-노무현 정권은 그러지 않았죠. 오히려 조중동-한나라당-삼성이 바란다고 많이들 생각하는 한-칠레 FTA 타결을 시작으로 한-미, 한-EU FTA도 추진했습니다. 삼성과 같은 경우에 노무현 정권은 굉장한 특혜를 주기도 했습니다. (자본금 기준을 변경해 준다거나, 탕정 S-LCD 설립… 행정수도 이전 대상지도 마침 그 근처였죠? 우연 치고는 참 대박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삼성-조중동-한나라당-서울대를 대체할 경제, 언론, 정치, 학벌 세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쪽은 국민 정서에 따라 No2인 민주당으로 교체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저 세력들이 끌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이 개새끼여서도 아니고, 저 세력들이 "사악"해서도 아닙니다. 그들이 제공하는 "이익"이 그 어떤 다른 세력들이 집권했을시 제공할 "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DJ-노무현 10년 동안 삼성을 물심양면 키워준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한겨레나 경향의 존재는 긍정할 수 있지만, 그들이 조중동을 대신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방송 민영화 역시 배경에 FTA를 깔고 있으니 한 마디로 한나라당이 갑자기 시작한 게 아니라, DJ-노무현 시절부터 생각해오던 거라는 거. 단지 그 주도권을 민주당이 쥐느냐, 한나라당이 쥐느냐에 따라 떨어지는 떡고물이 어디로 가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이제 자본이 뛰어들만한 곳이 저 공중파 방송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YTN 노조가 과거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이 있다가, 이명박이 보낸 낙하산에 저항하는 것도 고귀한 "언론 자유 사수"이런 거 하고는 거리가 멀죠. (물론 이명박만큼 뻔뻔하게 근처 사람을 낙하산으로 보내진 않았습니다만…) MBC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번에 만든 동영상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 확실해 집니다. 옛날 디지털 방송장비 방식을 놓고 다투던 때가 생각 나더군요.

    저런 동영상을 보고 전후관계, 배경 모두 다 잊고 숭고한 언론의 자유 사수 이런 데 불타오르면… 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단지, 그게 '낚시'에 불과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사상 검증", "선거의 기본원칙(비밀선거) 캐무시", "악플 비난"…을 하면서 인터넷 여론 장악을 꿈꾼다면 그게 그들의 주장인 "이명박의 언론 장악"과 뭐가 다른지 참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5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만난 어떤 친구가 그러어라구요. 엠비씨와 야당이 외통수에 걸린 거라고. 님이 남겨주신 글을 읽다보니, 저 친구의 말이 떠오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뭔가 하나 쓰면 쓰지 싶은데, 나중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18. 일반시민 2009.03.03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글 잘 보았습니다. 원래 블로그질 안해서 하민혁님 글 처음 보는데,
    일단 동영상을 처음 봤을때, 조국을 비하한다,,뭐 그런 숭고한 생각까지 하지는 않았지만(보통 시민으로 그다지 애국자라고 할 수는 없어서...k)
    다른 것은 제쳐두고 저것들이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언론자유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하라고 하다니,,제정신인가? 아니면 반어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k
    일반인도 다 아는 중국의 언론 탄압을 언론인들이라는 것들이 모를 리도 없구요,,,,k
    저는 조중동도 싫지만, mbc는 더 싫더군요.
    한국 언론의 자유는 소위 좌파들이 더 억압한다고 생각합니다...k
    본인들 편에 들지 않으면 정단한 논리도 없이 무조건 비난하고 억압하지요...k
    지금이 저들이 말하는 독재정권이라면 저들이 저렇게 아가리 지꺼릴 수도 없겠지요.
    한국이 정말로 세계적인 언론자유국가, 민주 국가라는 것을 방증하네요.k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5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위 좌파'라고 하셨군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저들에게선 '좌파'에서 기대함직한 행동의 원칙도 없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그저 아무 데고 밥그릇 들이밀고 덤비는 앵벌이들 같다고나 할까요.

  19. 일반시민 2009.03.03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 정권의 10년의 문제는 온나라 사람들은 이분화시킨데 있습니다.
    사실을 왜곡, 선동하는 것은 조중동보다 더 하고, 조중동 또한 이들과 대응하다보니 같이 원색적이 되어 갔던 것 같습니다.
    민주를 말하는 것들이, 반민주적인 작태는 더 합니다.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그저 보통 시민으로서 자신의 편에 무조건 동의하지 않으면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그 저열한 수준을 참을 수가 없네요.
    그냥 정직하게 밥그릇 뺏기기 싫다고 말하지.. 반민주 악법, 독재국가 운운이라니...유치합니다.
    요즘은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면 도둑놈도 민주투사로 지정되어 몇억씩 보상받고, 방화 살인범도 민주투사 지정되고,
    이 나간 밥그릇이 금 밥그릇 되는 시대라서...kk
    말이 왔다 갔다 하는데,,양해해 주십시오.
    하여간, mbc 유투브 영상은 저질 코메디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한국이 민주국가, 언론 자유국가라는 것을 오히려 잘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저 동영상으로 의문을 갖고 한국의 미디어 구조를 공부한다면 mbc 노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죠.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5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야 뭐 하루이틀 본 게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겠다지만, 이젠 그게 하나의 유행이 되어버린 듯 하니 그게 더 문제가 아닌가싶습니다. 함 두고 봐야겠습니다.

  20. Differential 2009.03.04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offree.net/entry/Korean-Disability-and-Minerva

    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맙시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5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친구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기로 '동물'이라는 등의 표현은 하지 마십시다. 그런 얘기 하면 님의 수준만 드러나잖아요. 하기사 스스로도 그걸 아시니 익명으로 댓글을 남겼겠지만요.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짓 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님 스스로한테 쪽 팔리는 일이니요.

  21. 구경꾼 2009.03.07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대충 읽다보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는....
    '한나라당-삼성(재벌)-조중동-상위10%'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머리로 사는지 모르겠다.

    블로그 주인장도 그런 의견에 은근히 동조하는 듯한데
    그저 기가 막히고 근심에 한숨만....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8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쥔장이 보기에도 저 친구들 머리 없이 사는 것 맞습니다. 쥔장의 경우는 은근히 동조하는 게 아니고(나는 저 따위 기생층들의 잔대가리에 동조 안 합니다), 저 퍼센티지를 근본적으로 뒤집어 엎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