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이마트타운에 북카페가 생겼다.
쇼핑에 따라나선 남자들이 쉬기 좋은 곳이다.

지친 다리를 쉬자고 아메리카노 한 잔 사서 앉았는데, 책 한 권을 불쑥 디민다.
책 제목이 죽인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표지

 

부제는 더 죽인다. 
"정리만 했을 뿐인데 돈, 시간, 의욕이 생긴다."

띠지에 새겨진 글귀는 끝장이다. 

- 이제, 재테크를 하기 전에 정리부터 하라!"
- 한 평을 정리하면 2천만 원을 아낀다.
- 작은 방 하나를 정리하면 5천만 원을 아낀다.
- 집 한 채를 정리하면...?


뒷 페이지에 있는 '부자가 되는 정리의 기적'은 거의 격문이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뒷 표지

 

부자들은 정리의 나비효과를 안다.
정리의 경제적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여유 있는 삶을 산다.
지금 당장, 돈을 장악하는 '정리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지금 당신의 지갑엔 현금과 카드가 얼마나 있는가? 바로 대답할 수 없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내가 돈을 장악하지 못하면 돈에 내가 이끌려 다니게 된다. 어디서 어떻게 돈이 새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재테크 정보를 찾아 헤매도 소용이 없다.

정리를 하다 보면 물건을 소유와 욕망의 대상이 아닌 필요에 의한, 필요를 위한 도구로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일부러 절약해야지 마음먹기는 어렵지만 몸부터 움직이면 저절로 절약할 마음이 생기게 된다.

지금 당장 부자 되기 정리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하루 한 뼘 부자가 되는 정리의 기적은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

집 정리를 안 했을 때의 기회비용은 알고 있는가? 한 평을 정리 안 한 채로 방치하면 2천만 원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작은 방을 창고로 삼아버리면 5천만 원이나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쓸데없는 물건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의 가치를 안다.

- 아무리 정리 책을 읽어도 습관으로 자리잡지 않는 독자를 위한 책!
- 정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면 정리 요요현상을 줄일 수 있다.

멋지다. 
책을 들춰봤다.

냉장고 정리하기가 나온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책을 더 넘겨본다.
이번에는 옷장 정리하기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책을 보면서 생각한다.
옷장 정리나 냉장고 정리도 이젠 지도를 받아야 할 수 있는 일이 되었구나.


"물건의 본질에 대해 깨닫고 어떤 물건을 사야 되는지 사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생기면, 순간의 기분전환 욕구나 소유욕을 물리치고, 원치 않는 돈을 쓰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에 속아 넘어가지 않게 될 것이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책 소개 챕터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물건의 본질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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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znet.co.kr BlogIcon 이지넷 2016.08.08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 엄청나게 하는 바로 그 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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