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두고 명품 글 하나 쓰려 했더니 그게 안 되네.
입 달린 아해들은 다 나서 한마디씩 하고 있어서 말이지.
근데 홀애비 심정 과부가 안다더라고
아저씨도 조급증에서는 어떤 이들 못지가 않아.
조급해 하는 이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라는 얘기지.
이 글은 그래서 쓰는 글이야.
조급한 이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남기는 초벌구이 글이라 생각하면 될 거야.
잘 듣보시도록.


MBC PD수첩, 너희는 아니다

우리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MBC PD수첩, 니들은 아니라니까



"용산 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MBC PD수첩이 이번에 올린 타이틀이야.
이런저런 된소리 다 빼고
그렇다면 이같은 타이틀에서 우리가 뭐를 기대하겠어?
어떤 내용이 다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겠느냐 이거지.
그렇지. 바로 그런 거야.
아저씨가 니들 얘기하는 거 대충 정리를 하자면 이래.



어떤 이가 망루에 올랐어.
그냥 오른 게 아니야.
신나 등으로 무장을 하고 올랐지.
죽을 각오로 올랐다는 얘기야.
결국 불에 타 죽었지.
억울해.
억울하지.
어느 죽음이라고 억울하지 않겠어?
하물며 생떼같은 죽음이었는데.

(철거민 쪽에 대고)

왜 망루에 올랐던 거야?
강제철거를 당했거든.
왜 강제철거를 당했지?
보상금에 합의할 수 없어서야.
왜 합의를 할 수 없엇는데?
보상금이 적었기 때문이지.
보상금이 얼마였는데?
이러저러했어.
얼마를 요구한 건데?
저러이러했지.
그럼 서로 보상금액을 다르게 생각한 거네
그렇지.
합의에 이를 길은 없었던 거야?
없었어.
왜?
철거하는 쪽이 막무가내였거든.

(철거하는 쪽에 대고)

왜 막무가내로 밀어붙였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해서지.
왜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요러저러해서지.

(철거민 쪽에 대고)

요러저러한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데?
그걸로는 안 되지?
이유는?
들어간 비용이 얼마이기 때문이야.



"용산 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그러니까 저 타이틀로 우리가 MBC PD수첩에 기대함직한 내용은 대강 저 정도야.
방송 내용이 단순히 저기서 끝나는 거냐고?
당연히 아니지.
저기에 이제 PD수첩이 자신들의 취재를 덧붙여야지.
양쪽 주장이 첨예하게 갈려 있으니 이제 그걸 자신들이 취재한 내용으로 함 따져봐야 하는 거야.
그게 PD수첩이 해야 할 일이지.

뭐 내가 PD수첩 PD는 아니니까 다른 이들 고유 영역에 대고 뭐라 할 수는 없어.
하지만 MBC가 어떤 곳이야?
명색이 공영방송임을 부르대고 있는 곳 아니겠어?  
그렇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정도는 건드려야 한다는 것쯤 말한대도 무방할 거야.

예컨대, 이런 거지.

1. 문제가 발생한 용산 재개발 사업의 개요
1.1.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2. 문제가 된 보상금의 개요
2.1.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용산4구역


이같은 사항은 비단 PD수첩같은 심층 보도가 아니라 하더라도
어떤 사안에 접근하는 데 있어 미리 살펴야 할 사항 기본 중에 기본이야

그렇지만 MBC PD수첩에서 저런 내용 나왔어?
내가 보기엔 근처도 가지 않았어.

잠깐!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기 닉 하나 쓸 줄 모르는 키워리어들한테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을 수도 있겠어.
그런 이들을 위해 풀어서 한번 더 설명을 하지.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철거민을 강제로 내몬 재개발 사업이야.
그리고 거기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보상금인 거고.
죽음을 각오하고 신나병 품에 안고 망루에 오른 것도 결국은 저 보상금 때문이었어.

그렇다면 "용산 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와 같은 타이틀로 방송을 하는 경우 이에 대한 브리핑은 필수적인 거야. 곧,

재개발 사업에 대한 얘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언제 조합설립인가가 났는지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보상금에 대한 규정은 어떤 근거로 만들어졌으며
조합원 일반의 의견은 어떠했는지
나아가 세입자에 대한 대책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에 대한 세입자 일반의 의견은 어떠했는지

등의 설명이 우선이라는 얘기지.
이건 상식이야.

우리가 위에서 "용산 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라는 타이틀로 방송에서 다루어지리라 기대한 내용들은 모두 이같은 상식에 근거를 두고 있어.
때문에 PD수첩이 정상적인 상식에 의한 방송이었다면 그것은 저 위에서 우리가 기대한 사항들을 자신들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줘야 하는 것이었어.
다시말해,


(철거하는 쪽에 대고)
왜 막무가내로 밀어붙였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해서지.
왜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요러저러해서지.

(철거민 쪽에 대고)
요러저러한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데?
그걸로는 안 되지?
이유는?
들어간 비용이 얼마이기 때문이야.



여기서 '요러저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가능하다면 객관적으로) 전해줘야 했을 거라는 얘기야.

내가 알기로(나도 2000년 초에 용산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어)
용산 재개발 사업 얘기는 2000년 초부터 나왔어.
이는 2006년에 조합 설립인가가 나온 것만 봐도 대강 짐작할 수 있는 얘기야.
일반적으로 사업 얘기 나와서 조합 설립인가 나오기 전까지 대강 저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거든. 
내같으면 그런 구역에 몇 억씩 시설비 투자하고 몇 천만원씩 권리금 주고 들어가지는 않아.
아마 누구라도 그럴 거야.

그런데 그들은 들어갔어.
그렇다면 방송은 그들이 왜 그런 무모한 투자를 했는지도 살펴야 하는 거야.
하다못해 그들이 재개발 얘기를 전혀 듣지를 못 했다거나
아니면 그렇게 빨리 사업이 진행되리라는 생각을 못 했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 정도 기간이면 충분히 본전은 뽑고 남으리라는 계산을 했다거나
또 그것도 아니라면 대한민국에서는 원래 보상이 시설비와 권리금까지를 다 보전해주고 더 해서 전년 수익 대비 향후 1년치 정도의 보상은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거나
뭐 이런 얘기들을 전해줬어야 한다는 말이지.
그래야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내몬, 저 첨예한 문제의 근본원인에 대해 사람들이 나름대로 판단해볼 수 있는 것 아니겠어?

그런데 PD수첩에서 저 '요러저러한' 내용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건들었어?
내가 잘못 봤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는 그런 내용 없었어.
저런 내용에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지.

PD수첩은 그냥 죽은 사람들 억울하다는 얘기만 내보내고 있었어.
아니, 어느날 갑자기 생떼같이 사람들이 죽었는데 그거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어딨겠어?
세상에 억울하지 않은 죽음이 어딨겠냐는 말이야.
세수를 다 하고 죽었다고 해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죽음은 억울한 거야.
하물며 갑작스런 죽음임에랴.
이건 더 말할 나위도 없는 거야.

그런데 세상 사람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억울하다는 얘기를 왜 하고 있는 거야?
아니, 할 수도 있어.
PD수첩이 사천만의 눈물샘 자극해서 눈물 찍어내는 무슨 휴먼다큐 프로그램이라면 또 모르겠어.
그렇다면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봐.
하지만 PD수첩이 지금 휴먼다큐 찍는 프로그램이야?
아니잖어?
명색이 그래도 시사다큐 프로그램이잖어? 그것도 심층보도를 한다는 프로그램이야. 
그런데 왜 정작 알려야 할 내용에는 눈을 감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뻔한 스토리에 매달리고 있어?

내가 PD수첩을 보면서 '답답했다'고 한 건 이 때문이야.
니들은 이거 답답하지 않어?
그렇다면 니들은 도대체 저 죽음의 원인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얘기일 수도 있어.
누구 말대로(누구지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시체놀이' 하는 것 밖에는 안 되는 거야.
설사 니들이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얘기지.

내가 PD수첩을 비난하고 있는 것도 이 지점이야.
앞선 글에서도 밝혔지만 나 이런 프로그램 별로여 하는 사람이야.
늘 이렇거든.
내가 보기에 얘들은 문제의 본질같은 것에는 애초부터 관심도 없어 보인다는 말이지.

그냥 지들 보기에 아니다싶으면 딱 지들 수준에서 문제를 재단해버려.
그리고는 자신들의 임의재단에 따라 필요한 자료들을 구하고 그것을 짜깁기해서 늘어놓지.

아, 이런 더리한 짓 보다못해 언젠가 한번 디따 다툰 적 있었지.
물론 내가 패했지.
왜냐고?
PD가 숨어버렸어. 방송 뒤에 꼭꼭 숨어서는 아무리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는 거야.
안 나오는 넘을 무슨 수로 이겨?  
당시는 그게 통했어.
요즘이라면 아마 달랐을 거야. 한번쯤 붙어볼 만 했을 거라는 얘기지.
그때 그 PD 어디 가셨나 모르겠어. 지금도 궁금한 게 많은 데 말이지.
그 사건 이후로는 통 뵈지를 않더라고.

에니웨이, 다시 이 문제로 돌아가지.

아까 이 글 쓰기 전에 잠깐 보니
경향신문의 이대근이라는 친구가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쓴 "용산 테러리스트"라는 칼럼에서
"국가와 시민의 사회계약은 거의 깨졌다"며 설래발을 치고 있더군.

이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지?
이명박 정부, 니네 이제 대표성 없다는 얘기야.
물러나라는 얘기고, 국민들은 불복종해도 된다는 얘기인 거지.

몇 번 언급한 적 있지만 경향신문은 기사를 쓰는 기자는 정말 그 역량들이 뛰어난데
칼럼진은 내부건 외부건을 떠나서 왜 하나같이 저렇게 찌질이같은 종자들만 있는 건지 모르겠어.

암튼, 이 칼럼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와.


"철거민, 그들은 누군가. 30년 넘게 장사한 거리에서 쫓겨나 다 잃고, 결국 그 자리에서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칠순의 노인이었다. 외환위기로 일식집 문을 닫은 뒤 다시 살아보자고 복어집을 낸 지 3년 만에 그 꿈은 거품처럼 꺼지고, 살아갈 기운을 잃은 쉰여섯의 가장이었다. 이 거리를 떠나야 했기에 물과 전기 없는 천막집을 짓고 노점상, 막노동을 하며 철거된 인생을 살다 뜨거운 불속에 사라져야 했던 쉰 살의 가난한 아저씨였다. 땀 흘려 일군 재산을 빼앗기고,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되고, 살아갈 희망을 잃었다."



이거 어디서 듣본 거 같지 않아?
맞아. PD수첩. 딱 그 수준이야.
내용은 없고 눈물겨운 자기 감상뿐이지.
이 친구 저 글 쓰면서 눈물이나 쏟지 않았는지 모르겠어.

암튼, 이 나라의 언론 판이 지금 딱 이 수준이야.

명색이 정치·국제 에디터라는 자가
"30년 넘게 장사한 거리에서 쫓겨나 다 잃고, 결국 그 자리에서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칠순의 노인"이라는 둥
"외환위기로 일식집 문을 닫은 뒤 다시 살아보자고 복어집을 낸 지 3년 만에 그 꿈은 거품처럼 꺼지고, 살아갈 기운을 잃은 쉰여섯의 가장"이라는 둥
"이 거리를 떠나야 했기에 물과 전기 없는 천막집을 짓고 노점상, 막노동을 하며 철거된 인생을 살다 뜨거운 불속에 사라져야 했던 쉰 살의 가난한 아저씨"였다는 둥
"땀 흘려 일군 재산을 빼앗기고,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되고, 살아갈 희망을 잃었다"는 둥의 자기 감상에나 빠져 있는 판이 지금 이 나라의 언론 판인 거지.

눈물어린 감상 들이대면서
"이렇게 다 빼앗긴 이들이 자비를 베풀기를 기대했는가. 권력과 재벌과 건물주의 욕망을 위해 온순한 양처럼 순순히 물러날 것 같았는가"

설래발치며 종주먹 들이밀고 있는 게 이 나라 언론인의 현주소고. 
이런 주제에 "국가와 시민의 사회계약은 거의 깨졌다"며 선동질을 하고 있는 게 에디터라는 자의 수준인 거야.

내가 PD 수첩에서 본 게 딱 저 수준이고 저 선동질이었어.
방송이 끝난 다음
"저래서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그렇게 기를 쓰고 방송을 잡으려고 뎀비는 거겠구나!"
생각했던 까닭이고.

자, 그래서 말인데
PD수첩 열심히 봤다는 니들 가운데 누가 대표로 나서서 대답 함 해봐봐

그래 니들이 죽고 못 사는 저 PD수첩에 따르면,  
그러니까  


"도대체,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다는 거니?"




 

<덧붙이는글> 질문 받습니다.
이해 안 되는 부분 있으면 질문하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답은 칼같이 달아드립니다.


  <용산참사 사건 관련글>
- http://blog.mintong.org/428
- http://blog.mintong.org/429
- http://blog.mintong.org/450
- http://blog.mintong.org/451
- http://blog.mintong.org/457
- http://blog.mintong.org/458
- http://blog.mintong.org/462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사실팬이라능 2009.02.06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낚시마왕. 언제나 하민혁님은 맘에 안들면 까는군요. 까야해서 까는 게 아니라. ㄷㄷㄷ

    하민혁님이 낚시질을 할 때 걸려드는 사람들에게 '그게 아냐, 이런 거 아냐?' 라는 그런 방식 말이죠... 본인은 그런 접근법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런 프레임을 사용하는 거는 못 견뎌하는 거... 그거 놀부심보예요. 그게 왜 민주통신입니까. 김구라통신이지.

    그것도 아니라면 (얘기하기도 챙피하지만) 아마추어만 낚는 사이비 낚시꾼이고. 다 알면서 왜 아마추어 같이 그러십니까. ㄷㄷㄷ

    p.s. 남이 흘린 먹이만 주워 먹는 걸 보면 김구라통신이라기 보다는 윤종신통신이 더 어울릴 것도 같고(응?)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구라 뜨지 않았나? 김구라의 발뒤꿈치만 따라잡을 수 있어도 좋겠네. 낚시 신공을 더 익혀서 말이지. 기대하세요. 또 걸려들 게 할테니. ㄷㄷ

      근데, 인상비평은 그만 하면 됐고, 이제 니 얘기를 좀 해보지 그러세요. 질문에 답 좀 해주면 좀 좋겠느냐는 겁니다. 응? 그래 님의 답변은 뭔가요?

  3. 홍요셉 2009.02.06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조금 저급하지만 그래도 할만한 낚시인건 확실하네요

    어느측이던 잘못한건 마련이다만 그걸 저렇게 주관적판단하에 둔다는건

    뭐 그냥 한 인간이니 어떠한 주장이 있기 마련입니다.

    밤이 늦었는데 열띤 토론은 띄는걸 보고 리플 달아봅니다.

    어떠한걸 주장해도 그에 반박하는건 있기 바련

    그러니 그렇게 뜨겁지는 마세요 ㅎ

  4. 홍요셉 2009.02.06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선생님께선 되게 자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누가 어쩌던 하민혁선생님에 글귀에서도 얼마든지 옳지못한 것도 있기마련입니다.
    완벽이란건 없잖습니까? 그렇게 시비조로 밀어붙이신다면 저로써는 되게
    곤란한입장이됩니다. 어떤 판단이던 좋고 나쁜건 동시에 공존하니 말입니다.

  5. Jin 2009.02.06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남의 시선이 자신의 그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너희들은 틀렸다라고 말할수 있습니까? 보세요.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답이 꼭 말로 나와야 되는건 아닙니다. 프로그램 끝에 나왔던 그들의 머리위로 손하트를 그리는 모습. 무엇을 뜻했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야 하기에, 더불어 살기 위해 올라간겁니다. '왜'냐구요? 그 '왜'라는 단어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님과 PD수첩은 애초에 달랐던겁니다.

    님, 님 눈에는 남들이 머리가 나빠서 저런거 만들고, 멍청해서 저런거 보며 울분을 느끼는걸로 보이죠?

  6. 홍요셉 2009.02.06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시 정도가 가까워지는데 전 이만 자야겟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하게 알게 해드릴 테니요. " 이부분에 대한건데 제 시각은 항상 중립적인 입장을 바라보고있습니다.
    지금 마치 하민혁님께선 저를 그쪽 주장을 받아드리고 이해해라라는 입장을 취하고 계서서
    읽다가 깜짝놀랏답니다. 왜나하면 그쪽 입장은 당신이 생각하는 쪽으로만 치우쳐있기 때문이지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주관적이라서 객관적인 시각을 중시하는 저로써는 정말로 메리트가
    없게 느껴지는 그런 글입니다. 이런걸 다루실려면 항상 객관적인 입장을 취해주셧으면합니다.
    너무 주관적이에요 읽는이로 하여금 불쾌하고 받아드리기 힘든 그런 글입니다.
    다음에 이런 논쟁을 띄시려면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서 하시길 바랍니다. 전 이만 갑니다.
    뭐라고 쓰셔도 안봅니다 ^^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0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그런 뜻이 아니구요. 님이 말하는 그 객관이라는 게 당장 눈앞에 내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몇 자 글로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얘기가 필요하다는 의미이지요. 저도 지금 책상 다 물리고 의자 뒤에서 머리받침 위에 가슴 대고 엎드린 채 댓글 달고 있습니다. 자야지요. 내일 일을 위해서.

  7. Favicon of http://zerstyle.tistory.com BlogIcon 제르 2009.02.06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많은 생각 하게 되네요. 결론부터 내놓고 거기에 맞게 취재하고 가공했다는 점과 언론의 불편부당성은 단지 이상일 뿐, 특정 집단 혹은 이념을 대변하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흐름이다..의 가운데에서 답이 안나오는군요 (-:

  8. 맑음 2009.02.06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ㅡ자기 편이 한 짓은 뭐든 옹호하고 상대편이 한 짓은 뭐든 깐다.
    ㅡ자기 편이 한 짓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상대편이 한 고약한 짓만 깐다.
    이 둘 사이에 정말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9. Favicon of http://blahlog.tistory.com/ BlogIcon curio 2009.02.06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수첩이 제목을 '경찰 물대포 쏘는 깡패용역' 이렇게 붙였으면 불만 하나 없었겠네요. 그래서 묻는 건데요. 하민혁님 도대체,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요?

    여하튼 뚜껑 열고 병맛 제대로 보여 주시네요 ^^

    • Favicon of http://blahlog.tistory.com BlogIcon curio 2009.02.06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제목 때문에 발끈하신거죠. 그런데 이 글 역시 PD 수첩마냥 본문과 영 관계가 없는 제목을 달고 있네요. 이 글의 바른 제목은 'PD수첩이 밝혀야 했던 것들' 정도일까요? 자신이 발끈한 일을 비난하면서 똑같은 실수를 하는 것(이전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병맛이죠.

      그리고, 비유는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하민혁님의 비유 역시 잘못되지 않았죠. 다만, 님께서 만드신 50%라는 비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하민혁님이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그런 넘'을 비난하는 것 의미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 비율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설득할 노력을 한다면요.

    • Favicon of http://blahlog.tistory.com BlogIcon curio 2009.02.06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한 가지 더. PD수첩이 제목을 그렇게 정한 것. 전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이 글 제목도 잘 정하셨어요). 그들이 망루로 올라간 이유 중 하나는 확실히 보여줬으니까요. 두 사익 집단이 충돌하는 데 공권력이 어느 한 편만 든다면, 멀쩡한 시민도 망루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요. 그래서 하민혁님의 이번 비난은 영 공감이 안갑니다.

    • 맑음 2009.02.06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민혁// 쌍방이 저지른 폭력의 강도도 물론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도 한쪽의 폭력은 상대편의 폭력에 촉발된 불가피한 폭력, 차라리 자기방어적 폭력이란 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10. Favicon of http://creativeman82.tistory.com BlogIcon creativeman82 2009.02.06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대로 PD수첩에서 원인 파헤치기를 제대로 안했다는 점에 동감합니다. 마치 1부만 방송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실 이번 방송의 제목은 '용역 깡패 무엇이 문제인가?'정도가 적절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검찰과의 반대의 입장에서 취재를 해 방송을 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선동한 것은 잘못이지만 냄비처럼 갑자기 식어버리고 있던 사건에 대해 재발화의 원인을 제공한 점도 긍적적이구요.

    결국은 우리 모두 방송과 정부 모두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다는 현실에 가슴이 아픈 것이겠지요.

    (하민혁님의 글은 언뜻 보면 '철거민이 잘못했다.'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온라인 상의 글쓰기의 어려운 점인 듯 합니다. ^^)

    • 맑음 2009.02.06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민혁// 헷갈리는군요. 철거민이 잘못하다고 말씀하신 적 없다고 하시는데, 화염병을 들고 설쳤으니 경찰의 폭력 진압이 정당하다고 하시지 않았던가요? 화염병 저항이 잘못이라는 말이 철거민을 비난한 게 아니면 뭔가요?

  11. 지나가다 2009.02.0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를 까대기는 쉬워도 대안제시는 어려운 법이죠.

    전 님이 누군가를 까대는 거에 대해선 뭐, 별 불만 없지만 항상 까대고 나서 대안제시를 안하니까 항상 님 글은 읽고 나서 기분이 참 찝찝해요^^;

    오늘도 살짝 기대하고 왔다가 살짝 실망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보다 더 많은 대안 제시하는 넘 있으면 단 한 넘만이라도 내 앞에 데꼬와보세요. 후사하겠습니다. 나, 빈말 하는 사람 아니라는 거 아시죠?

  12. Favicon of http://www.belawkang.com/103blog BlogIcon 103호 2009.02.06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님 그냥 지나가시지 뭣 먹을거 있다고 침뱉고 가시나이까?
    대안제시라... 대안없는 넘은 제시도 못하겠군요.
    틀린 말 한 것도 아니구만...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3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심 불안합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해서 말입니다. 부족해 성에 차지 않더라도 넉넉잡고 딱 1년만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13. 민주통신? 2009.02.06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이라는 사람이 유명 블로거인가요?
    아님 그냥 블로그 알바하는 공무원 중 하나인가요?

    수구 꼴통의 냄새가 너무 풍기네요.
    조중동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군요.

    민주통신이라는 블로그 제목이 있어서리 뭔가 다를 줄 알았드만... 쯧쯧
    당신과 같은 논리는 이미 조중동, 명바기 주위 정치 씨부렝이들 한테 듣고 들어서
    더 들을 필요도 없다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 조중동이 어쩌고 수구꼴통이 어쩌고 알바가 어쩌고 하는 얘기가 왜 안 오나 했다. 그래도 애쓴 보람이 있어서 이제 그런 찌질이들은 아니 보나 했더니 이런.. -_

      아그야, 다시 말하지만 여그는 니네 노는 데 아니다. 저어기~ 어디 딴 데 가서 놀그라 응

  14. 처음온사람 2009.02.06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PD수첩을 안 본 상황이라 뭐라 이야기 하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한 상황이라 이야기 하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
    근데 자꾸 뭐라고 하고는 싶고...ㅋ

    엉뚱하게 달아도 답글은 달아주시니, 대략 맘 놓고 끄적거리겠습니다.


    그들은 망루에 올랐습니다.

    왜 올랐을까요.
    경찰이랑 용역깡패 때문에 올라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용역이 나가라고 삽질하는게 짜증나는데, 경찰까지 삽질하니 답이 안 나와서 올라갔겠죠.

    그면 왜 나가라고 했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ㅋ


    아무튼, 대충 보니깐..
    때린 놈들이 올라가게끔 만든 것 같더만요.
    그쯤이면 이유가 되지 않나요?
    누가 잘했고, 못했고가 중요한가요?
    아니군요.
    얘는 이만큼 잘못했고, 쟤는 이만큼 잘못했네 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음.., 글고보니 선생께서는 pd수첩이 잘못한 것과 그들에게 바라는 것을 말씀하시던 중이군요;
    핀트가 마구 엇나가네요.

    대략 gg;


    아무튼 우연히 알게 되어서 처음 왔네요.
    종종 들려서 자주 오는 사람이 될 듯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ㅋ

  15. 행인3 2009.02.06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개발 - 철거민에관한 객관적 사실 보도는 사실 불가능하죠. 저 땅 한곳에 얽힌 이해관계에서 강자-약자 , 좋은놈-나쁜놈, 눈물빼는사연-비인도적인사연 ... 세입자건 지주건 개발업자건 심지어 용역깡패던 정치인이던.
    모두에게 각자의 의견이라는 것이 있겠지요. 용역깡패라도 그 일밖에 할 수 없었던 딱한 사연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고, 이번 한번의 재개발에 모든 기업직원들의 모가지를 책임지고 있는 벼랑끝에 선 시행사 사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딱 잘라 나뉠 수 없는 그런 성격의 것입니다.

    모든 사실은 언론에의해 생산되고 편집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습니다만,
    대다수의 보수언론들의 이번 사실을 재생산해내는 과정에서 집중조명한 입장과 또 다른 이면의 입장을 보여준 pd수첩의 보도 또한 존중받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모든 철거민들 (세입자)들이 향후 도정법에의한 재개발지구로 묶여 추진될 것을 알고 가게를 계약하고 투자한 것으로 쓰신것 같은데 (아마 보상금(권리금에대한 보상금)을 노리지 않고서야 그렇게까지 하겠냐), 어디 끽해야 왠만한 85m2짜리 국민주택 만한 가게에서 장사하시면서 그런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을까 합니다. (물론 인터넷 치면 다 나오는건 알지요. 다만 그 재개발 사업의 특성상 몇년이 걸리지 무슨 문제로 느닷없이 홀딩이 될지 그건 모르는 문제 아닙니까.)
    그리고 조합인가 이전에 장사하시던 분들은 조합인가 나고 재개발 구역지정 들어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가게를 처분할 수가 없습니다. 몇몇 정보에 늦은 위에 언급한 조금 덜 똑똑하신 일부 몇 사람들에게 팔면 모를까요...

  16. ㅠㅠ 2009.02.06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결정적인 '동기'이자 '목적'인 보상금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않고서,

    망루에 올라간 '이유'를 논한다고 하니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사실 모두가 궁금해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 그나마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하는

    '돈' 문제를 언론사에서 속시원하게 '팩트'를 제공해주길 바랬다면 큰 기대였을까요?

    하여튼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제가 보기에도 확실히 그렇거든요. 근데도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참, 불가해한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 )

  17. Favicon of http://blogissue.org BlogIcon 이스트라 2009.02.06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마지막으로..제 글은 검찰과 경찰의 거짓말에 대한 글인데
    이 글과 먼 상관이 있다고 트랙백을 걸어 놓으신건지..

    그저 용산참사라는 태그있으면 트랙백 뿌리시는 건가요?

    좀 글이나 읽어보시고 트랙백 신청을 하시죠 ㅡㅡ;;;

    • 맑음 2009.02.07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민혁// 일단, 제가 혼동한 부분부터ㅡ
      화염병 때문에 철거민이 잘못되었다고 말한 것은 서울시민이란 분이었더군요. 하지만 님 역시 화염병이 잘못이라고 판단하셨을 것 같은데, 틀렸습니까? (어째서 그렇다고 제가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지금 파악할 수 없지만 님은 필시 그렇게 주장할 것으로만 보입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라는 님의 질문은 그럴 수 없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그야 화염병이 바람직하지야 않지요. 하지만 다른 저항이 성과가 없다면 화염병이라도 던져야지요.

      그냥 간단하게 묻겠습니다. 그러니까 용산 상인들의 철거에 대한 저항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18. Favicon of http://www.mooott.com BlogIcon 토트 2009.02.06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님이 쓰신 글에 동의합니다. 댓글들을 차근차근히 읽어봤는데 님이 글을 쓰신 의도를 댓글에서 자세히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디수첩은 사실 정부가 가지고 있던 계획부터,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왜 그곳에서 장사를 하게 되었는지까지를 조사하는 게 우선이 되어야 했는데..
    글 잘 읽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bh0303.egloos.com BlogIcon black_H 2009.02.0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만약 PD수첩에서 삼성에 대타격을 줄 저런 브리핑을 했다면?
    삼성은 명예훼손으로 고소 할테고... 우리나라의 충실한 삼성빠들은 거기에 동조하겠죠.
    삼성이 무슨죄가 있다고.. 철거민들이 떼쟁이라 그래..
    그러면 검찰은? 사업에 충분히 타격을 입은점을 고려하여 MBC에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 땅땅...

    이건 당연한 시나리오 아닌가요?
    지금 용산참사가 벌어진 이유가 그들이 말하는 '떼쟁이 시위대' 때문에 그렇다고 믿는 사람이
    절반이에요... 시위대의 억울함을 알리는대도 급급하다 이말이에요

    비판논조가 좀 어설프네요.. 너무 앞서갔어요..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건 염두해 두지 않으셨네요

    ps. 전 민주통신이라고 그래서 이런글을 기대한건 아닌데... 진짜 PD수첩 옹호하는 사람은 조중동 깔자격 없다는 발언도 하셨나요? 휴

    • Favicon of http://bh0303.egloos.com BlogIcon black_H 2009.02.06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노노... 인과관계를 잘못 해석하셨네요...

      삼성에 대타격을 준후 삼성이 명예훼손 청구를 하게되면 국민들이 그뒤에 반응할 상황을 생각해 본거에요..
      그러니까 진짜 문제는 삼성이 자신들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대한 보복을 MBC라는 회사가 견뎌낼 수 있냐 이거죠...

      선동은 누구나 해요.. 무슨말이냐면 자신의 논조를 얘기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동조하기를 바라는 거에요... 하민혁님도 충분히 그러고 계신대요..

      문제는 그게 아니죠.. 그걸 선동이라고 귀를 틀어막으면 안된다 이거죠... 선동이 꼭 나쁜건가요? 사회 약자를 보호하려는 선한 의지가 있으면 그 선동에 따라가도 문제 없습니다.
      논조를 펼치는 의도가 문제지 선동이냐 아니냐는 의미가 없어요..
      민중은 모두 똑똑하지는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어디 굴뚝 들어가 있다가 나오셨어요?

      선동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어요. 내가 얘기하는 건 정직하라는 겁니다. 선동한다면 나는 이같은 이유에서 선동한다 밝히고 하라는 얘기에요. PD수첩 비난하는 것도 그 지점이고. 잘 좀 보세요. 잘~

      그리고 민중은 언제나 똑똑합니다. 적어도 기생층들보다는 똑똑해요. 똑똑히 알아두세요.

    • Favicon of http://bh0303.egloos.com BlogIcon black_H 2009.02.06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혁님이 말씀하신 포스트는 당연히 읽고 글쓰는 겁니다.
      저기서 그러한 것들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MBC가 솔직하지 않다고 하신건 알겠는데... 어차피 애초에 요즘 권력과 자본에 여론이 약자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그들의 억울함을 알린 PD수첩이 합의금을 브리핑 하지 않은걸 보고 솔직하지 못하고 다른 의도가 들어갔다고 해석할수가 있나요? 상당한 비약인대요...
      굳이 깔만한 재료가 아니라 이겁니다. PD수첩이 시위대 편들어서 무슨 시위대한테 뒷돈받는것도 아니고요...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것들 보도했네 안 했네 하는 건 그야말로 곁다리구요(내 글에서는 이건 따질 이유가 없다는 거에요. 저 위에서 내가 묻고 있는 질문에 적절히 답을 할 수 없는 한은요). 왜 그랬는가 하는 데 제 얘기의 논점이 있는 거랍니다.

  20. ㅠㅠ 2009.02.06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좀 사견이지만, PD수첩이 저런 '논리'를 세울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돈'문제에 대해서 조사해 볼 수록 원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사실'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0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수 있습니다. 한겨레 경향 오마이 등에서는 그 부분은 한사코 안 건들잖아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고 적(?)을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부분인데 말이지요. 그럴 수 있는 개연성 있습니다.

  21. Favicon of http://coolize.tistory.com BlogIcon 너부리 2009.02.07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어쩌라고?

    당신이 보고 싶은 진실이 있으면 당신이 말하라. 당신은 입이 있고, 손이 있고, 말이 있다.

    PD수첩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진실을 보았고, 최소한 사실의 왜곡없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말하였다.

    왜 PD 수첩의 문제설정이 맘에 안든다고 까는가?

    당신의 문제설정과 PD수첩의 문제설정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각자 보고 싶은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신이 용산 참사의 한 원인인 "철거 보상금 합의"를 보고 싶었다면 PD수첩은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를 짚고 싶었던 거뿐이다.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도 이번 참사가 발생했고, 망루에 올라간 한 가지 원인이라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항 아닌가?

    세상의 모든 진실을 말할 수 는 없다. 여러 진실 중 한 가지만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도 힘들다.

    "당신의 주장은 "철거 보상금 합의" 도 얘기하는 것이 어땠겠냐?" 라는 데서 그쳤어야 한다.


    나를 비롯한 수많은 블로그를 "찌질이"로 생각하는 당신의 편협함에 나는 당신에게 존대할 필요를 못느껴 이런 말투로 말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