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한글과 노무현의 댓글 그리고 이백만의 '노비어천가 라는 글을 쓰고나서 이리저리 엮인 트랙백을 따라가다, 한겨레신문의 '블로거 노대통령'을 바라보는 두 시각 이라는 기사를 봤다. 기사를 보면서 쓴웃음이 났다. 이백만 청와대 홍보 수석 못지 않은 또 하나의 '노비어천가'가 거기 있었구나 싶어서다.

한겨레신문 기사를 보면, 이건 블로거 대부분이 마치 청와대 블로그에 우호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런저런 잡설 더 하면 키보드 두드리는 손가락만 아픈 일이겠고, 한겨레신문의 기사에 달린 댓글만 소개하는 걸로 끝내자. 다음은 한겨레신문 기사에 달린 댓글 7개 모두를 편집없이 그대로 옮긴 것이다.


euldongi (211.XXX.60.133)   2006/01/24 09:27:53 
한겨레에 이런 돌대가리들이 많다니 이런거 안하면 '국민과 소통이 없다' 밀실 정치라고 욕하고 박근혜 같은 사람들이 하면 진보적인 사람이냐? 이런 xx들

fortit (61.XXX.148.214)   2006/01/20 10:23:04 
용비어천가를 충실히 부르고싶은 한겨레의 의도적인 기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합니다만 한겨레를 보는 비교적 진보적인 네티즌들마저도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부정적 시각이 많군요.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블로그나 쓰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 앞서네요. 평범한 직장인들도 바빠서 블로그쓰기가 힘든 판에.. 나라를 이끄는게 그리 한가한 일인가. --;

tks9008 (221.XXX.237.52)   2006/01/18 13:51:20 
대통령은 과연 대통령이 뭐하는 자리인지 알고 있는지 참 의문 스럽습니다.
국정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과 머리를 짜야지, 네티즌의 의견을 듣고 그 것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얼마전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우리 강아지가 벌떡일어나 웃을 노릇입니다. 국정 자그만치 18부16청으로 구성된 정부를 추스르는 것만으로 장난이 아닐텐데, 한가하게 인터넷이나 끼죽되며 희희덕 거리겠다고. 참 유치찬란입니다.

tks9008 (221.XXX.237.52)   2006/01/18 13:46:59 
대통령이 신뢰를 상실하게 된데에는 다 그만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 아닌감유?
전세대와 지역을 통틀어 이렇게까지 임기기간중에 비난을 받은 대통령은 현직대통령이 아마 처음일 것입니다. 산자가 죽을자를 욕하면서 어부지리를 얻는 어리석음, 경제정책의 실패, 코드인사로 둔값된 똘마니 밥그릇챙기기. 게다가 국가원수신분으로서의 천박함. 저리고 콩으로 메주쑨다고 소문내도 아무도 안믿죠. 자업자득인기라.

lehw94 (210.XXX.199.206)   2006/01/18 11:30:56 
으이그 그저 비난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는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언론들이 지밥그릇 줄어든느생각만 하니 비판할밖에없다지만
알바들도 아니고 어째 할말이라는게 대통령보고 자격미달이라니,
그런 대통령을 가진 국민들은 모가되나?? 누워침뱉기란걸 알아야지!!

a7160 (218.XXX.130.162)   2006/01/18 10:20:08 
이젠 노무현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안 믿어 아니 못 믿어....아 하나만 믿을래... 숨 쉬는거 말야..물론 그거마저 비극이긴 하지만... 하늘 아래 저런 사기꾼과 같이 호흡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a7160 (218.XXX.130.162)   2006/01/18 10:18:49 
과연 '국정에 반영할까???'라는 의문이...^^;;에휴..... 뻔하잖아?? 또 하나의 노무현식 전시행정..역시 그는 박정희의 유신헌법을 통해 법률가가 된 자격,함량미달 법률가..ㅎㅎ


그러나 이대로 맺으면 너무 허전하니, 한마디는 전하고 끝내자.

기사 전부가 웃기잡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위에서 어느 네티즌이 지적했듯이, '박근혜도 블로그 하는데, 보수언론은 이건 왜 지적하지 않느냐'는 대목에 이르면 그 아동티함에 단순함에 할말을 잃게 된다. 

누구 말대로 18부 16청으로 이루어진 정부를 책임진 대통령을 일개 정당의 대표와 동일시하는 저 유치찬란한 멘탈리티라니.. 한겨레신문이 평생 가도 메이저언론이 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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